종교편향 발언이 병역기피 논란으로까지 퍼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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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지난해 11월 안 원내대표가 ‘현 정권에 비판적인 강남의 부자 절 좌파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고 자승 원장에게 이야기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면서 “아무 데나 좌파 딱지를 붙이는 안 원내대표는 정치에서 물러나라”고 폭로하면서 안 원내대표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일주일이 지난 28일 명진스님은 일요법회를 통해 “(안 원내대표는) 군대 갔다 와라”면서 “군대 갔다 와서 저를 좌파, 급좌파, 빨갱이라고 하면 제가 다 수용할 수 있다”며 안 원내대표의 급소에 비수를 꽂았다. 실제로 안 원내대표의 병역기록을 살펴보면 명진스님의 발언을 이해할 수 있다. 안 원내대표의 병역기록에 의하면 1969년과 73년 74년에는 입영기일을 연기했는데 73년과 74년의 입영기일 연기의 이유가 ‘행방불명’이다. 1970년에 2급으로 현역소집 대상이었지만 75년 공소권 무효, 입영 후 귀가한 뒤 77년에는 무관후보생으로 편입됐지만 신체검사 및 퇴교조치자로 입영의무가 면제돼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결국 1978면에 ‘고령’이라는 이유로 소집면제 돼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남북이 대치 중인 ‘휴전’ 상태인 것을 감안할 때 12년 동안에 걸쳐 병역을 기피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봉은사 주지인 명진스님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때 맹호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에 갔다 왔으며 그의 동생은 1974년 충무(현재의 통영) 앞바다에서 해군 함선 침몰 때 승조원 350여 명 중 159명의 희생자의 한명으로 현재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잠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명진스님은 28일 법회에서 “36년 전 천안함 침몰과 비슷한 사고가 충무 앞바다에서 있었는데 320여명이 탔던 YTL 군 함정이 엎어져 159명이 세상을 떠났을 때 제 동생의 시신을 3일 만에 찾았다”면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보회의에 군대를 안 간 사람들, 총 한 번 안 쏴보고, 제식훈련 한 번 안 받아본 사람들이 앉아서 국가의 안위를 논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가 정치에 입문한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은 그의 향후 입지에도 엄청난 타격이 예상된다. 미디어법과 2010년 예산안을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서도 강행 통과시켜 이명박 정부의 든든한 ‘국회 후원자’로 평가돼 한나라당의 차기 당권은 물론 국회의장의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던 4선의 중진 의원의 발언은 60여일 앞으로 가다온 6·2 지방선거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권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불교계는 봉은사 신도들을 중심으로 안 원내대표에 대한 비난의 성명을 내고 ‘정치에서 물러나야’한다는 등의 강력 대응을 하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병역기록 ① 1966년 ~1967년 징병검사기피 ② 1968년 1을종 ③ 1969년 입영기일연기 ④ 1970년 2급 ⑤ 1971년 입영기피 ⑥ 1973년 입영기일연기 (행방불명) ⑦ 1974년 입영기일연기 (행방불명) ⑧ 1975년 공소권 무효 ⑨ 1975년 입영후 귀가 ⑩ 1977년 무관후보생편입 ⑪ 1977년 보충역 (신체검사 및 퇴교조치자로 입영의무 면제) ⑫ 1978년 소집면제 (고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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